결혼 2년차 신혼 부부로 한번 싸우면 화해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게 고민이라는 부부.
왜냐하면 화가 풀리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죠. 여자는 화가나면 바로 이야기하고 풀어야하는데 남편은 속으로 삭이는 편이라고. 첫 싸움 후 화해까지 걸린 시간은 24시간이었다고.
남편이 풀릴 때까지 기다리는게 맞을까요? 어떻게 해야 잘 화해할 수 있을까요?
하지만 신혼부부에겐 너무 긴 24시간.
본론에 앞서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,
내가 아빠고 너는 자식인데 너 몇기야? 너는 몇살이야? 대한민국 남자들의 성장 과정을 들여다보니 대체로 삶에 위로와 칭찬이 없어요.
권력과 위력으로 짓밟히는 경험이 다수죠. 그게 바로 야생 동물화된 이유입니다. 집에서 태어났지만 야생에서 키워진 것.
한국의 40~50대 남자 중 아버지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은 사람이 드물어요. 칭찬과 인정 대신 주의와 경계뿐이죠.
아버지에게 고충을 토로하면 원래 인생은 다 그런 거다. 결혼 후 스스로를 돌아보니까 감정을 표현하고 푸는 걸 못하는 사람이구나 느꼈다고.
힘든 상황이 닥칠 경우 야생 동물의 행동은? 고립을 택하고 숨어 버리는 야생동물. 동굴에 숨어 자신을 보호합니다. 야생 동물의 습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힘들어요.
이러면 더 깊은 고립이 거나 더 깊은 상처를 받게 되죠. 갈 길을 잃은 채 남은건 후회만 되죠.
남편이 전문적인 직업이 있고 다른 사람을 위한 좋은 일을 하고 지도자의 위치에 오르고 사회적으로 성취를 거두지만 나한텐 왜 이렇게 속이 좁지? 왜 이렇게 잘 삐지고 왜 자꾸 동굴로 들어가지?
나를 그렇게 양육하지 못한 거에요.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었으니까 한 개인의 이야기이자 우리 모두의 이야기죠. 상대의 성향을 인지하고 이해하고 받아줄 수 있다면 화나고 극단적으로 치닫는 상황이 되죠.
알고 있어도 현실로 닥치면 행동으로 옮기기도 힘들다고.
창옥에게 도망가라고 말했던 엄마. 밖에서 싸움이 끝나길 기다리던 어린 창옥 늦은 밤 집에 들어가 보니 충격이었던 아버지의 과격한 모습.
두려움에 다시 도망치고 어린 창옥을 찾으러 온 막내 누나. 막내 누나에게 듣고 시었던 말이
어린 창옥은 생각지도 못했던 것. 내가 어머니를 지키지 못했구나 누나 말이 맞지 나는 겁쟁이지!
연애 중 다툼이 생기면 상대가 찾아오길 기다린 창옥. 먼저 다가가고 싶지만 용기 내지 못했던 상대가 먼저 다가와도 상처주고 더 깊이 고립되었다고.
우리가 알아야 해요!!
어린 시절의 결핍때문이구나, 과거의 겁쟁이를 가장 먼저 찾아가야 할 존재는 어른이 된 나 자신이에요.
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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